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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달리기- 울림 아티스트 울림 덕질은 알게모르게 오래됐다.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 아이가 인피니트 골수팬이라서 종종 듣게 됐고, 인피니트 노래중에 데스티니, 남자가 사랑할 때를 좋아했다. 그러다가 잊고 지냈는데 지인분이 러블리즈를 영업해서 신곡을 듣다보니 아츄말고도 명곡들이 많았다. 러블리즈는 서정적인 가사와 아련한 분위기가 짝사랑의 향수를 자극하는 그룹이다. 노래가 좋아 러블리즈 무대를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빠짐없이 정주행하다보니 이제 팬이 됐다. 아직까지는 그래도 울림팬은 아니였던 나한테 아는 동생이 자기 친구가 이번에 데뷔했다면서 빔밤붐을 홍보했고, 우연히도 울림에서 새로 런칭한 로켓펀치 맴버중에 하나였다. 이렇게 주변사람들의 영입으로 어느덧 울림 팬이 되버렸다. 울림 처돌이는 나만의 증상이 아니였으니 울림 데뷔곡들을 모..
인상적인 첫문장 쓰는 법 제목이 소설의 첫인상이라면 첫문장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암시하는 오페라의 서곡이다. 첫문장이 끌리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이어서 읽게 만드는 매력이 떨어진다. 그렇다면 첫문장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이 첫문장은 마션에 나온 첫문장이다. 화성탐사를 하다 회오리 폭풍에 휘말려 혼자 낙오된 과학자의 화성 생존기가 담겨져 있는 소설이다. 소설 첫문장에 욕설을 쓰는 것은 좋은 예는 아니지만 상황에 맞는다면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단어를 쓰지 않더라도 충분히 좋은 첫문장을 만들 수 있다. 1. 구체적일수록 좋다. 다음 두 문장이 있다. 나는 연극 초대장을 받았다.나는 목요일에 연극 초대장 두 장을 받았다. 둘 중 어떤 문장이 더 궁금증을 유발하는 가? 첫번째는 전자는 연극초대장을 받았다는 정보밖..
여의도 종합상가 맛집- 바지락 칼국수 가게 이름이 바지락 칼국수지만 은근 메뉴가 많다.원래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여의도 갔다가 저녁먹을 시간이라서 뭐 먹지 하다가입간판에 있는 바지락 칼국수가 땡겨서 이끌리듯 들어가게 됐다.여의도역에서 내리면 (몇번 출구인지는 까먹음) 상가들 모여있는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집의 대표메뉴들! 가격은 7천원으로 동일하다. 뒤 테이블은 얼큰 수제비를 시켰는데 맛있어 보여서 순간 수제비로 메뉴를 변경할까 흔들렸지만바지락 칼국수를 포기할 수 없었다. 밑 반찬은 열무김치랑 배추김치가 나온다. 칼국수는 역시 열무랑 같이 먹어야 제맛인거 인정양이 푸짐하다는 것에 일단 만족했다. 바지락도 적당히 들어있었다. 면을 좋아하는데 면이 많아서 좋았다. 국물이 2%로 부족했지만 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부족했던 감칠맛이 채워졌다. ..
The greatest show- 가사 해석 및 영어공부 위대한 쇼맨 재개봉 기념으로 영화 오프닝과 클로징을 장식하는 The Greatest show를 해석하고 영어공부도 덤으로 해보는 알찬 시간을 준비했다! The greatest show Ladies and gents, this is the moment you've waited for신사 숙녀 여러분, 당신이 기다려왔던 순간입니다.Been searching in the dark, your sweat soaking through the floor어둠속에서 찾고 있는, 당신의 흠뻑 빠진 눈And buried in your bones there's an ache that you can't ignore통증처럼 가슴을 조이는 설레임을 안고Taking your breath, stealing your mind숨을 쉬세요..
파래탕면 솔직 리뷰- 낯설지만 생각보다 괜찮은데? 집 바로 앞에 CU편의점이 있어서 야식이 땡길때면 새벽마다 CU로 가는 습관이 생겼다. 편의점 사장님도 내 얼굴 알듯.... 어제도 새벽에 CU에 가서 늘 눈여겨보던 라면을 샀다. 편스토랑 제 4회 우승작인 파래탕면! 편스토랑은 연예인들이 메뉴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우승한 제품이 실제로 CU편의점에 출시되는 방송이다. 내가 자주 가는 편의점에는 제1회 우승상품인 마장면이랑 파래탕면밖에 없다. 나머지들은 빨리 품절되거나 아애 안 들어오는 거 같다. 방송에서는 태안탕면이였다는데 태안탕면이 어떤 건지 모르는 나같은 대중을 위해 한눈에 알기 쉬운 파래탕면을 이름이 바뀌었다. 우승상품이라는 기대와 라면과 파래라는 조합이 도대체 어떨까 호기심이 이 제품을 사게된 주된 원인이었다. 포장지를 뜯자마자 파래향이 강하게 났..
끌리는 소설 제목 짓는 방법 3가지 책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책 표지와 제목이다. 책표지는 작가영역 밖이니 제외하고 오늘은 기사, 문학, 논문, 블로그 글, 드라마 등등 가리지 않고 중요한 컨텐츠의 얼굴마담 제목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첫인상은 중요하다. 소설의 첫인상은 바로 제목이다. 제목의 역할은 해당 작품을 부르는 이름뿐만 아니라 작품의 메시지를 더하고 증폭시킨다. 예를 들어 줌파라히리의 는 일주일간 단전된 아파트를 배경으로 사이가 단절된 부부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를 통해 불이 꺼진 상태에서만 진실을 나눌 수 있을만큼 멀어져 있는 이들의 관계는 단순히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내포한다. 그렇다면 끌리는 제목에는 어떤 유형이 있는지 알아보자. 1. 명명법 , , 이 제목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바로 중심인물의 이..
배경음악이 필요하다고요?- bgm전문 유튜브 추천 작업하거나 공부할때 음악을 틀어놓고 할때 더 잘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가사는 없으면서도 질리지 않고 들을 수 있는 bgm을 모아놓은 유튜브체널을 추천한다. 1. 박드덕 드라마 ost는 유명하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가사없는 BGM들은 들어본적은 있어도 주의깊게 듣진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익숙하면서 신선한 두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 모음곡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면 마치 나는 재벌집 숨겨진 자식인데 출생의 비밀을 지금 막 안 거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도 사극 bgm, 멜로 bgm 다양하게 있으니 상황에 따라 들을 수 있다. 잔잔하면서 웅장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원하면 이 체널을 추천한다. 2. YUZA asmr 공부가 안될 땐 마음가짐을 색다르게 해보는 건 어떨까? 정..
CU 얼큰 수제비- 3900원으로 즐기는 수제비 오늘 리뷰할 음식은 CU 쫄깃한 얼큰 수제비다. 이미지 컷에 속지 않는다고 여러번 다짐했지만 사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얼큰함에 충동구매했다. 건더기 스프, 분말스프, 수제비, 숟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제비 양이 은근 많아서 좋았다. 스프를 뜯자마자 올라오는 매콤한 향기가 나 김치 수제비야! 라고 존재감을 어필했다.표시선까지 물을 맞춰주고 전자렌지에 4분돌리면 된다. 수제비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라면을 뿌셔서 넣었다. 근데 라면은 고려 안한 물높이라서 국물이 라면때문에 더 졸아졌다. 수제비 식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쫀득쫀득함이 제대로 살아있었다.국물은 김치찌개를 전분넣고 많이 쫄인 맛이 났다. 맛없는 건 아닌데 약간 심심했다. 이미지 컷처럼 팽이버섯 넣고 애호박 넣었으면 수제비맛이 났을 거 같다.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