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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일상다반사

CU 얼큰 수제비- 3900원으로 즐기는 수제비


오늘 리뷰할 음식은 CU 쫄깃한 얼큰 수제비다. 




이미지 컷에 속지 않는다고 여러번 다짐했지만 사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얼큰함에 충동구매했다.





건더기 스프, 분말스프, 수제비, 숟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제비 양이 은근 많아서 좋았다. 






스프를 뜯자마자 올라오는 매콤한 향기가 나 김치 수제비야! 라고 존재감을 어필했다.

표시선까지 물을 맞춰주고 전자렌지에 4분돌리면 된다.




 

수제비만 먹기에는 아쉬워서 라면을 뿌셔서 넣었다. 

근데 라면은 고려 안한 물높이라서 국물이 라면때문에 더 졸아졌다. 


수제비 식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쫀득쫀득함이 제대로 살아있었다.

국물은 김치찌개를 전분넣고 많이 쫄인 맛이 났다. 맛없는 건 아닌데 약간 심심했다. 이미지 컷처럼 팽이버섯 넣고 애호박 넣었으면 수제비맛이 났을 거 같다.

라면 넣는건 비추한다. 국물이 너무 면에 잘 흡수해서 면이 짜고 찐득하다. 너무 심심하다 싶을 때 시험삼아 조금 넣는 걸 추천한다.


전체적인 평은 쫀득함이 다한 김치 수제비였는데 스프맛이 살짝 아쉬웠다. 재구매 의사는 가끔 수제비는 먹고 싶은데 돈이 없을 때 살거 같다.

3900원으로 수제비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