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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에잇- 아름다워서 아픈 기억이 머무는 곳 요즘 무한반복해서 듣는 노래가 있다. 바로 아이유의 신곡 에잇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아이유의 제안으로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 협업과 피처링을 맡았다. 사라져버린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그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쌓아왔던 아름다운 기억들을 간직하고 싶다는 시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나이 시리즈 세번째 곡으로 제목인 에잇은 의성어이기도 하지만 아이유와 슈가의 나이 28살의 eight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앞서 선보인 곡들이 내가 청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거는 수필 형식의 이야기였다면, ‘에잇’은 ‘너’ 라는 가상의 인물과 여러 비유를 사용해 나의 스물여덟을 고백한 짧은 소설과 같다. 나의 개인적인 정서로부터 오는 것인지 재해로 인해 함께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사회 전반적인 ..
꿈을 향해 걸어갈 때 필요한 3가지 꿈 길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우리는 수없이 흔들린다. 특히 모두가 가는 방향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개척하는 꿈이라면 중간에 포기하기도 하고 이룰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지기도 한다.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 김미경 강사의 강연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 1. 추에 빠지지말 것. 바이킹, 시계추 같은 진자운동을 보면 시간이 갈 수록 진자의 폭이 커지면서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꿈 길로 들어서면 성공했다가 뒤로 후퇴하기도 하고, 돈이 많았다가 돈이 없어지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기도 하고 혹은 헤어지기도 한다. 그러니 일이 잘 풀린다고 자만할 필요도 일이 안 풀린다고 의기소침할 필요도 없다. 추가 크게 움직인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움직임이 클..
영어 독해하기 좋은 가지치기 속독훈련- 순한 맛. 이번에는 좀 더 실질적인 영어 독해를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준비했다. 해당 자료는 가지치기 속독훈련 The best reading에서 가져왔다. The need for looking pretty is often overrated. It is more important for you to acknowledge that you are an attractive person. If you are self-confident, there is aways someone out there that will notice you and find you attractive. Here are some tips. Number one; You should be aware of your good qualitices, inside ..
소설의 A,B,C,D,E 소설을 쓰는데 명심해야할 5가지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 까? ActingBackgroundClimaxDevelopmentEnding 위에 5가지는 소설을 창작할 때 고려해야할 필수 요소다. 1. Acting: 인물은 생각하거나 행동해야한다. 소설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은 반드시 인물이 어떤 액션을 취했을 때 나타난다.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시간은 정지한다. 이야기가 멈춰있다면 인물을 어떻게든 움직여봐라. 2. background: 인물의 배경과 공간의 배경 인물을 움직일 때는 법칙이 있다. 해당 인물이 삶의 방식에서 어떤 조직 안에서 그 것에 순응할 것인지, 아니면 의지를 보일 것인지 정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물과 배경의 설정이 필요하다.오가와유코의 에서는 기숙사 선생님이 한 쪽 팔다리가 없어 쇄골..
앤마리 ciao adios 가사 해석 이번에 해석할 곡은 가사를 모르면 마냥 흥겨운 노래인데, 가사를 들어보면 바람 핀 남친에게 잘가 끝났어 라고 말하는 속시원한 노래다. ciao adios에서 "ciao"는 이탈리아어로 "안녕" 혹은 "잘가"라는 뜻을 갖고 있다. 아디오스 역시 스페인어로 잘가라는 뜻이다. 안녕 다시보지 말자~ 라는 의미로 사용됐다. ciao adios- Anne- Marie Ask you once, ask you twice now우선 물어볼게, 이제 두번 묻는 거야.There's lipstick on your collar너의 옷깃에 립스틱자국이 있잖아.You say she's just a friend now넌 그냥 여사친이라고 말했지만 Then why don't we call her근데 왜 전화를 하지 않지? So you..
뮤지컬 입문하기 좋은 넘버 top5 긴 러닝타임과 비싼 입장료로 뮤지컬을 영화나 노래로만 접한 것이 전부지만 뮤지컬 음악 특유의 웅장함이 좋아서 동영상으로 뮤지컬 넘버를 자주 듣는다. 오늘은 대중적이지는 않지만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도 취향저격하는 뮤지컬 넘버 다섯곡을 뽑아보았다. 1. airport baby 미국으로 입양된 조쉬가 성인이 되서 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오는 내용이다. 어떤 관념이나 설정이 아닌 현실을 기반으로 한 가사기 때문에 뮤지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멜로디는 신나고 벅차오르는데 가사는 정체성의 고민으로 인한 복합적인 감정이 담겨있어서 들을 때마다 감상이 달라지는 넘버다. 창작 뮤지컬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곡이다. 2. 수선화 곡도 곡이지만 무대연출이 곡과 너무 잘어울려서 추천하는 ..
뉴스가 재밌다?-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기자하면 가장 먼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기레기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쓰는 요즘 기자하면 부정적인 감정이 먼저 들곤한다. 그건 기자 개개인의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사실과 진실을 알려줘야 하는 언론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패권에 좌지우지 되는 시스템의 문제가 크다. KBS와 MBS의 파업은 병들어 있던 저널리즘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이런 고민을 바탕으로 KBS의 몇몇 기자들이 의기투합해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이라는 유튜브 체널을 운영하고 있다. 위계적인 기자문화에서 벗어나 본격 독자와 소통하는 쌍방향 언론의 좋은 예시라 볼 수 있다. 기사에 댓글을 달면 기자들이 읽어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네이버 댓글은 상당수가 보수파로 편향되있고 논리보다는..
소설은 어떻게 써야할까? 필자는 작가도 아니고 소설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지는 않지만 대학에서 배웠던 소설수업과 문학스터디를 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기반으로 좋은 소설은 어떻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한다.어떻게 읽어야 하는가와 같은 비평의 영역이 아닌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창작의 영역에 좀 더 비중을 뒀다. 인간은 이야기하는 존재다. 우리는 서로를 알기 위해서 대화를 한다. 소설의 기원도 내 이야기를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알고 싶은 마음에서 왔다.독서라는 건 누군가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는 것이다.누군가는 화자고 우리는 청자다. 이야기는 등장인물이 나와서 행동하는 것이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뭘까? 두번째 도미노가 넘어지는 것은 첫번째 도미노가 쳤기 때문이라는 인과관계가 있고 선후관계가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