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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창작의 방/소설의 기초

소설의 A,B,C,D,E



소설을 쓰는데 명심해야할 5가지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 까?




Acting

Background

Climax

Development

Ending



위에 5가지는 소설을 창작할 때 고려해야할 필수 요소다.







1. Acting: 인물은 생각하거나 행동해야한다.


소설에서 사건이 벌어지는 것은 반드시 인물이 어떤 액션을 취했을 때 나타난다.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시간은 정지한다. 

이야기가 멈춰있다면 인물을 어떻게든 움직여봐라. 





2. background: 인물의 배경과 공간의 배경


인물을 움직일 때는 법칙이 있다. 

해당 인물이 삶의 방식에서 어떤 조직 안에서 그 것에 순응할 것인지, 

아니면 의지를 보일 것인지 정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물과 배경의 설정이 필요하다.

오가와유코의 <기숙사>에서는 기숙사 선생님이 한 쪽 팔다리가 없어 

쇄골과 턱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늑골에 변형이 왔고, 

그녀가 거주하는 기숙사 역시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


이렇게 공간은 인물을 대변하기도 하고 상호적인 관계를 가진다.

주제를 말하기 위해 어떤 인물과 어떤 공간이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3. climax: 클라이맥스를 설정하자.


클라이맥스는 작품이 지니는 분위기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중심인물은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선택을 하게 된다.

작가가 가장 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던지는 곳이 이 지점이다.





4. Development: 전개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식의 구조는 잊어버리자. 그렇게 하면 구조가 너무 뻔해진다. 

절정까지 계속 갈등이 올라가다가 정점을 찍으면 갈등이 하강하는 식으로 전개되면 이야기가 너무 단조로워진다. 대신 연속성과 인과성을 고려해야한다. 

플롯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 아닌, 왜?를 설명하는 과정이다.


[소설의 기초] - 소설은 어떻게 써야할까?





5. Ending: 결말


첫 문장은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시선을 사로잡은 첫문장 다음으로 염두해야할 것이 결말이다. 특히 단편은 첫문장과 마지막 문장의 긴밀성이 핵심이다. 소설을 항해라고 한다면 첫문장은 배고 결말은 목적지다. 결말은 이야기를 풀어나갈 때 표류하지 않게 도와준다.


예를 들어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해피앤딩으로 끝날지 비극으로 끝날지도 정하지 않는다면 둘 사이를 가로막는 역경을 어떻게 설정할지도 퍽 난감할 것이다. 세세한 부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충 결말이 어떤 이미지로 끝날 것인가는 작품을 구상할 때 미리 생각해야한다.

읽었던 소설 중에 기억에 남는 결말은 김언수작가의 <설게자들> , 조힐 작가의 <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