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라고 쓰고 윤시윤 덕질이라고 읽는다.
본명보다 준혁학생, 김탁구, 윤동구(前본명)로 더 알려진 배우 윤시윤
1박2일 시절 이화여대 특집에서 강연하는 걸 보고 마인드가 정말 멋있는 사람이란 걸 느꼈다.
그리고나서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최근에 유튜브에서 지난 예능 클립을 추천해주길래 별 생각없이 보다가 미모에 치여버렸다.
35살 됐는데 교복이 잘어울려.... 나이는 나만 먹은거야??
며칠만에 이웃집 꽃미남 →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 친애하는 판사님께 → 지뚫킥을 다보고 난 뒤
느낀점은 어떻게 한사람 얼굴 안에 저렇게 다양한 미모가 존재하는지 경이로웠다...(주접)
표정에 따라 어떨 때는 진지한 선비같기도 하고, 양아치 고등학생 같기도 하고, 섹시한 판사님 같기도 하고 대형견같기도 하다.
한 얼굴 안에 잘생김, 예쁨, 귀여움, 섹시함, 껄렁함이 다 들어가 있다.
연기에서 이런 장점이 독보인다.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한보따리지만
그중에서 가장 최근작인 사이코 패스 다이어리 줄여서 사패다를 리뷰해보겠다.
증권사 직원 육동식은 호구다. 회사에서 부당하게 이용당하고 해고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누나 돌잔치에 갔더니 니가 그 망한 주식 사들인 육동식이냐고 욕먹는다. 그것도 모자라서 아버지한테 그렇게 호구같이 사니까 니가 안되는 거라는 말을 듣는다. 이게다 하루만에 벌어진 일... 멘탈이 탈탈 털린 동식은 자살을 결심하는데...
막상 옥상에 올라와보니까 너무 무셥다ㅠㅠ
으허어엉ㅠㅠ 주저앉는거 너무 뽀짝해...
겁나서 관두는게 아니라 들키면 곤란해질까봐 안하는거래ㅜ
슬퍼해야하는 장면인데 귀여운 거 밖에 안보인다.
그래서 옥상을 내려오는데 살인장면을 목격한다. 싸이코패스가 흘린 다이어리를 얼떨결에 득탬하고 도망치는 육동식. 도망과정에서 경찰차와 충돌하고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경찰이 건내준 일기장에는 그동안 살인한 과정들이 적혀있었는데....
하필이면 그의 집에는 스릴러, 호러 영화포스터가 가득했고 살인자를 목격했던 그날의 기억이 왜곡되서 자신이 사람을 죽인줄 알고 착각한다.
으헝.. 호구인줄 알았던 내가 알고보니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였어!!!
하지만 여전히 귀염뽀짝한 육동식. 초코푸들인줄.
ㅋㅋㅋㅋ이런 싸패가 존재하나요
하지만 본인은 여전히 피도 눈물도 없는 싸이코패스라고 철석같이 믿는 육동식.
심장이 빠르게 뛴다.... 이건 겁먹은 게 아니라 싸이코패스 피가 끓는거야.....
댕댕미 터지는 동식이ㅜ
그와중에 콧대는 자기주장 강하다☆
본체도 귀여움 한도 초과!
무슨 팅커벨이냐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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