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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일상다반사

CU명란크림파스타- 호불호가 갈릴 오묘한 맛


오늘 리뷰해볼 편의점 음식은 CU에서 2900원에 파는 명란 크림파스타다.

이미지 사진보고 끌려서 샀는데 아쉽게도 이미지와 같은 명란은 없다.






먼저 후레이크랑 크림파스타 분말을 넣어준다.

크림파스타 분말을 뜯자마자 치즈향이 진하게 났다.

아직 물도 안넣었는데 벌써부터 파스타 향이 완성되어있었다.






하단 표시선에 물을 맞춰야하는데 너무 많이 넣어버린 것...

눈물을 머금고 물을 덜어냈다.

생각보다 하단 선이 낮으니 물 넣을 때는 조심조심 넣어야한다.





면까지 넣어주고 전자레인지로 3분정도 돌려주면 된다.




조리된 파스타에 명란 소스까지 얹어주면 완성!

알갱이가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묽은 소스라서 실망했다.

명란 맛은 대중 입맛에 맞게 재탄생된듯하다.

일본에서 명란우동을 먹어본 적 있는데 명란이 생긴게 통통하고 핑크색이라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거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짜고 정말 짜다. 실재 명란보다 덜짜서 좋았다. 하지만 명란의 식감은 느낄 수 없었다. 



완성품!


맛은 짠 크림파스타였다. 처음에는 음... 이게 명란인가? 하면서 두번세번 먹다가

먹다보니 맛있어서 정신차리면 다 먹은 그런 맛이다.

처음부터 맛있는 건 아니여서 호불호가 갈릴 맛이다.

유사명란 덕분에 크림파스타 특유의 느끼함이 덜했다. 

소스도 소스지만 편이 편의점 라면 퀄리티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쫄깃하고 맛있었다.

이 제품은 면이 70% 크림파스타가 25% 명란이 5%의 역할을 하고 있다.





제구매 의사는 없다.


이미지가 예뻐서 예전부터 먹고 싶었는데

기대치가 너무 높았는지 나한테는 불호였다.

짭짤한 파스타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