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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일상다반사

혼자 초밥먹기 좋은 곳- 수원역 초밥왕

수원역 맞은편 골목에 바로 들어가면 초밥왕이 나온다. 맛집리뷰해야지 각잡고 간게 아니라

수원역을 돌아다니던 중 초밥이 땡겨서 들어간 거라 사진 찍은 게 별로 없다.






주문을 기계로 받는지 모르고 테이블에 멀뚱멀뚱 앉아서 종업원이 올때까지 기다렸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계산은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었다ㅋㅋ

알고보니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었다. 


학교 근처 초밥집은 초밥 10개 + 우동에 14000원인데 이곳은 4천원 저렴한 만원이었다.

일단 가격은 합격.





초밥 10+ 우동 세트에 참치뱃살 하나를  추가했다.

참치뱃살초밥은 하나에 4000원이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때문에 나오는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주문이 밀려있으면 15~20분정도 걸리고 사람이 별로 없으면 10분안에 나온다.






초밥 비주얼도 합격. 


가격이 싸서 맛은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신선하고 맛있었다.


켈리포니아롤, 참치뱃살(추가로 주문), 연어 2개, 광어 2개, 새우, 새우장, 문어숙회, 계란, 소고기, 장어

알차게 구성되어있다.


아쉬운점은 참치뱃살은 6~7번째로 먹었는데도 아직 덜 녹아있었다. 

참치가 비싸기 때문에 냉동인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녹여서 줬으면 좋겠다.

만약 참치뱃살을 시킨다면 제일 마지막에 먹는걸 추천한다.


와사비의 양이 들쭉날쭉한 것을 제외하면 퀄리티도 좋았다.

소스를 찍을 때 초밥 안에 든 와사비의 양을 파악하고 찍어야 당황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14000원에 우동과 참치뱃살까지 먹을 수 있는 조합! 

고급초밥집은 아니지만 가성비만큼은 갑이다.

초밥으로 배 채우고 싶으면 초밥왕을 추천한다.


1인세트도 잘되어있어, 혼자 먹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